본동물의료센터의 SNS 예능 콘텐츠입니다. 병원에서 만나는 고양이들에게 실제로 약을 먹이는 모습을 케이스별로 담았습니다.
잘 되는 장면만 모으면 정보는 전달되지만 공감은 남지 않습니다. 그래서 잘 안 되는 장면을 함께 담았습니다. 뱉어내고, 발버둥치고, 두 번 세 번 다시 시도하는 과정이 그대로 들어가 있습니다.
고양이마다 이름과 성격, 약먹이기 난이도를 카드로 붙였습니다. 예능에서 쓰는 방식인데, 정보 콘텐츠에 들어오면 보는 사람이 다음 고양이를 기다리게 됩니다.
웃으며 보는 중에도 실제로 쓸 수 있는 요령은 빠뜨리지 않았습니다. 어디를 어떻게 잡아야 하는지, 약을 넣은 뒤에 왜 물을 먹여야 하는지 같은 것들입니다.
예능 형식을 택한 이유는 하나 더 있습니다. 수의사와 테크니션이 함께 등장해 웃고 티격태격하는 장면이 이어지면, 이 병원이 어떤 분위기에서 일하는지가 설명 없이 드러납니다. 여러 구성원이 차례로 나오면서 병원의 규모도 자연스럽게 전해집니다.
SNS에서는 잘 만든 영상보다 진짜처럼 보이는 영상이 멀리 갑니다. 병원 구성원들이 직접 등장하는 콘텐츠라면 더욱 그렇습니다.